스트릿 댄스란? (Street dance)
오늘은 춤에 대한 열 두번째 시간으로 스트릿댄스(STEET DANCE)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중학교 때 춤을 조금씩 접하게 되었는데 처음 스트릿댄스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길에서 추는 춤인가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길에서 출 수 있겠지만 스트릿 댄스는 도시문화가 발달되면서 생긴 춤입니다. 이 도시문화는 바로 클럽이나 파티문화가 생기면서 탄생한 춤인데 중세와 근대의 문화에서 유행한 발레와 무용등의 것들과는 다른 현대적인 춤입니다. 190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중음악이 유행을 타고 발전했습니다. 이것에 발을 맞춰 음악에 맞는 춤을 추기 위해 미국 흑인들은 자신들의 멋을 뽐내기 위해 춤을 추었고 춤이 여러 형태로 나뉘어져 스트릿 댄스에 속하는 여러 춤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스트릿댄스는 여러 춤들을 포괄하는 큰 범주에 속합니다. 스트릿댄스가 어떤 댄스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릿댄스에 해당하는 춤들을 포괄하여 지칭하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사과, 배, 귤이 과일에 속하는데 바로 과일이 스트릿 댄스입니다. 스트릿댄스에 속하는 춤들은 크게 8가지로 나뉩니다. 힙합, 락킹, 왁킹, 팝핀, 하우스, 비보잉, 얼반, 크럼프입니다. 스트릿 댄스안에서도 뉴스쿨과 올드스쿨 장르로 나뉘지만 그러한 구분이 현재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올드스쿨이 뉴스쿨 의 음악과 스타일에 맞춰 추면 뉴스쿨이 되기 때문입니다.
8가지 모두 각자의 특징들이 있습니다. 스트릿 댄스라는 말은 다른 무용이나 댄스스포츠 춤들과 구별하기 위한 용어입니다. 8가지의 댄스들의 특징은 저의 이전 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스트릿 댄스안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프리스타일 입니다. 기존에 발레와 무용 같은 경우는 음악안에서 연기와 퍼포먼스들을 만들어내 관객들에게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었다면 스트릿 댄스는 즉흥적으로 음악을 듣고 뽐내는 형식을 만들어냈습니다. 갑자기 좋아하는 음악이 나올 때 혹은 듣고 싶을 때 귀로만 그 기분을 만끽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표현할 수 있게 만들어 낸 것이 프리스타일 입니다. 프리스타일은 주로 방송에서도 많이 볼 수 있지만 홍대나 신촌, 마로니에 공원 등등 유동인구가 많고 장소가 비교적 큰 곳에서 버스킹 형태로 댄스 팀들이 공연을 하고 주로 마지막에 피날레 형태로 자주 합니다.
두번째는 배틀입니다. 배틀 역시 이전의 발레와 무용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스트릿 댄스의 유래가 자기 자신을 뽐내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서로 경쟁할 수 있는 배틀의 형태가 발전했습니다. 배틀의 특징은 1대1의 배틀이 될 수 있고 2인이상끼리 붙는 배틀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랜덤음악을 통해 프리스타일 춰서 경쟁하는게 대부분입니다. 배틀의 또한 저지(JUDGE)가 있습니다. 저지의 역할은 그 배틀을 보고 있는 프리스타일이나 자신의 판단을 통해서 누가 춤을 더 잘 추었는지 결정합니다.
스트릿 댄스가 한 장르가 아니라 여러 장르다 보니 매력이 가지각색입니다. 자신에게 맞는게 있을텐데 춤을 배우시고 싶으신 분이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8가지의 매력들을 잘 보고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셔서 춤을 추시면 좋을거 같습니다.